예언가 타라빅이 본 21세기의 미래상
동부 유럽 세르비아의 수도 벨그라드 서남쪽의 크렘나 마을에는 19세기 세르비아의 유명한 예언가 미타르와 밀로스 타라빅이 살던 집을 그대로 보존해 세운 박물관이 있다. 미타르 타라빅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많은 예언을 남긴 그가 죽은 후 조카 밀로스가 영적인 능력을 물려받아 예언을 남겼다.
타라빅은 20세기와 21세기에 발생할 3개의 세계대전을 정확히 묘사하고, 지구 온난화 현상까지 언급해 많은 예언자들 가운데 가장 명중률이 높은 예언자들로 남았고, 그들이 남긴 예언은 너무 정확해 세계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미타르가 1899년에 죽고 몇년후 마을 주민들을 불러모아 1차 세계대전에 관해 말해주고 대비할 것을 한 성직자가 당부였는데, 주민들은 마을 인근에 있는 드리나 강이 미래에 거꾸로 흐르게 될 것이라는 미타르의 예언을 듣고 웃으며 예언을 믿지 않았습니다. 성직자는 미타르가 자신이 죽는 해가 1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공개했는데, 성직자는 예언대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에 사망했습니다.
미타르는 2차 세계대전이 구부러진 십자가를 사용하는 마귀 같은 제국에 의해 발생한다고 예언했고, 2차 대전이 끝나고 예언대로 유고슬라비아 공산당은 미타르와 밀로스 예언에 자신들이 나치에 버금가는 악당으로 묘사된 것을 잘 알고 예언서를 없애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고, 독재자 티토가 사망한 후에 출간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다음은 미타르와 밀로스가 예언한 3차 세계대전 이전의 상황과 과정을 요약한 글이다.
"두 번째 (2차 대전) 전이 끝나고 세계가 평화와 풍요를 누리며 살지만, 그것은 모두 신기루일 뿐 입니다. 인류는 영상이 나오는 박스(TV)를 개발할 것이다. 그 박스가 저승과 이승의 관계를 머리와 머리카락 관계처럼 가깝게 해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이를 통해 이미 죽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못할 것이다. 인류는 이를 통해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땅에 깊은 구멍을 뚫어 빛과 스피드, 그리고 힘을 주는 금(석유)을 캐낼 것이다. 이 때문에 지구는 비통의 눈물을 흘릴 것이다. 왜냐면 지구의 표면이 내면보다 더 많은 금과 빛을 가질 것이거 때문이다. 지구는 이같은 상처 때문에 큰 고통(지구 온난화)을 받을 것이다. 사람들은 실질적인 힘(지구)이 주변에 있는 것을 모르고 많은 시일이 지나서 그 많은 구멍을 뚫었다는 게 얼마나 멍청한 짓이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전 세계에 이상한 병(괴질병. 怪疾病)이 돌지만, 아무도 치료약을 만들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겠지만 제대로 된 치료약을 개발하지 못할 것이다. 언제나 그들 주변에 있고 그들 안에 있는 치료약을.."
"바다로 둘러 싸인 동양의 나라(한국?)에서 현명한 새로운 진리를 받드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들의 권능 및 도력(道力)은 모든 바다와 국경을 건널 것이고, 하지만 인류는 이들의 권능와 도력(道力)을 얼마 동안은 잘 알지 못하고, 믿지 않으려 할 것이다. 이같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진리는 거짓말처럼 느껴질 것이고, 처음에는 아무도 인정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때 인류는 새로운 매우 악랄한 병(괴질병)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인류는 그들의 권능와 도력(道力)을 망상이 진실인 것으로 믿을 것이고, 기존의 진리는 허망한 낡은 진리가 될 것이다."
미타르가 강이 거꾸로 올라간다는 예언은 1966년에 수력발전소가 드리나강에 건설되면서 실제로 강물이 거꾸로 올라가는 것이 실현돼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