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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 선(仙)문화

들어가기 전에 지금까지의 내용을 먼저 요약해 보자.

모악산은 천하의 지기를 통일할 후천의 어머니산이다. 하지만 큰 흠이 세 개 있다. 수기(水氣), 대지(大地), 살기(殺氣)다. 이 글의 논지는 살기를 뽑아내어 세운의 상씨름판 붙이신 걸 말하고 있다. 그 인사도수를 맡은 사람이 모악산에 뿌리를 둔 김일성 가문이라는 것이다. 

 


 

 

북학주 공사

 

김일성과 김정일은 자신의 뿌리인 모악산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김일성은 태양궁전에 시조묘의 사진을 걸어놓고 제사를 지냈다고 하며, 김정일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 할 때 남한을 방문하게 되면 꼭 모악산에 있는 시조묘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고로 풍수전문가인 전주대 김상휘 교수에 의하면 김일성 시조묘는 도로개발 등으로 인해 이미 명혈의 균형이 깨어졌기 때문에 결코 3대세습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김씨 가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상제님의 말씀을 보자.

 

북학주에게 벌을 내리심

 

* 하루는 백남신과 함께 전주 남문 누각에 오르시어 글 한 장을 써서 불사르신 뒤에 한동안 누군가를 기다리시다가 다시 글을 써서 불사르시고 잠시 후 또 한 장의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옥골선풍의 한 아름다운 청년이 상제님 앞에 이르러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리며 살려 주시기를 빌거늘 상제님께서 벼락같이 호통치시며 “한 번 부르면 올 것이지 어찌 세 번 만에 오느냐!” 하시고 붓에 먹을 묻혀 양미간에 점을 찍으시니 그 청년이 곧 물러가니라.

 

그 뒤에 김갑칠이 전주 서천교(西川橋) 다릿목을 지나면서 보니 한 옥골선풍 청년이 죽어 있는지라 상제님께 와서 그 사실을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그는 북학주(北學主)로서 무고한 창생을 무수히 살해할 자라. 그러므로 천도(天道)에서 벌을 받음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387)

 

 

김일성~1.JPG

 

 

김정일~1.JPG

 

 

김정은~1.JPG

 

(위 사진: 김일성 김정김정은의 젊은 모습)

옥골선풍 같기도 하다. 관상이 되니 왕으로 사는 것이겠지만

 

위 [도전] 말씀의 '북학주'는 김일성으로부터 삼대세습되고 있는 북한의 김씨 삼부자를 뜻하는 말이다. 북학(北學)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북한의 주체사상을 뜻하고, 북학주(北學主)는 주체사상으로 북한을 다스리는 주인공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위의 [도전]에서 말하는 북학주가 상제님의 부름을 받고도 '세 번 만'에 온 것과 '청년의 모습'으로 나타난 걸 보건대, 북학주란 최종적으로 상씨름을 일으키는 김정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전주와 모악산에 관련된 성구 두 개만 더 보자.

 

밤에 모악산을 꾸짖으시며 공사 보심

 

* 상제님께서 이치안(李致安)의 집 사랑에서 머무르실 때 하루는 자시(子時) 경에 안마당으로 나오시어 모악산에 대고 꾸짖기도 하시고 달래기도 하시며 한참을 호령하시니라. 그렇게 모악산과 수차례 묻고 답하시다가 주문을 읽으시기를 여러 날 동안 행하시는데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면 하늘이 우시렁우시렁하여 동네가 울리고 모악산이 대답하면 또 하늘이 우시렁대니 이 광경을 자주 목격한 치안의 며느리가 그 때마다 무서워서 방 안으로 들어가 벌벌 떠니라. (증산도 道典 3:72)

 

전주성의 남문이 풍남문이다. 상제님께서 천지대도통을 하시고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 왜 이곳에 제일 먼저 가셨을까? 생각은 님들의 몫이다. 어쨌든 결말은 김씨정권의 멸망이고 새세상은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 (도통하신 후) 상제님께서 새 옷으로 갈아입고 모악산 대원사를 나서시니 갑자기 골짜기의 온갖 새와 짐승들이 모여들어 반기면서 무엇을 애원하는 듯하거늘 이들을 바라보며 말씀하시기를 “너희들도 후천 해원을 구하느냐?” 하시니 금수들이 알아들은 듯이 머리를 숙이는지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알았으니 물러들 가라.” 하시매 수많은 금수들이 그 말씀을 좇더라.

그 길로 전주 풍남문(豊南門)에 오르시어 천지가 떠나갈 듯이 큰 소리로 “남문을 열고 파루(罷漏)를 치니 계명산천(鷄鳴山川)이 밝아온다!” 하며 노래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12)

 

모든 공사에는 주인이 있다. 모악산의 살기를 받은 주인은 북한 주체사상의 두목 김씨일가다. 그들의 운명은 오선위기의 결말과 함께 마무리 되는 것이다. (오선위기의 진정한 주인은 다음편에서 설명하겠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매사에 주인 없는 공사가 있느냐. 각국에서 와서 오선위기 도수로 바둑을 두다가 갈 적에는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도로 주고 가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415)

 

여기에는 과정이 있다. 이 과정은 100년을 넘나드는 시공간 속에서 펼쳐진다. 이걸 이해하려면 반드시 어머니산이 모악산과 짝이 되는 회문산에 붙어있는 도수를 함께 알아야 된다. 모악산과 회문산이 후천의 부모산(父母山)이다. 후천은 여성이 주(主)가 되고 남성이 객(客)이 되는 지천태(地天泰: 음인 곤이 양인 건의 위에 자리하는 괘. 천지가 화합하는 모습)의 세상이다. 물론 현실에서 보면 평등한 정음정양(正陰正陽)의 시대이지만 음이 양보다 먼저(혹은 위) 나오게 되는 섭리가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상제님께서는 이런 이치를 음인 어머니산(母嶽山)을 중심으로 삼고 아버지산(回文山)을 응기시키는 지운통일 속에 세운공사를 넣어서 보신 것이다.

 

모악산의 짝인 회문산을 알아야

 

'회문산에서 보신 추수도운의 진주 공사'(증산도 道典 5:296)를 포함하여 회문산에는 세운과 도운을 망라한 많은 도수가 있다. 일단 회문산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자. 회문산의 회(回)는 '돌다' '돌아오다'라는 뜻이다. 문(文)은 일반적으로 글을 뜻하는데(물론 문으로 해석되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글자의 모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여기에서는 '아비 부(父)'를 상징한다. 즉 '아버지의 기운으로 돈다.' 또는 '돌아온다'라는 말이다. 즉 세운과 도운이 아버지 산의 기운으로 움직이고 돌아온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회문산은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다. 산세가 지리산에 버금가는 곳이다. 구한말 일제침략강점기에 의병대의 활동무대였다. [도전]에도 종종 나오는 최익현이 회문산 오선위기의 기운을 침범하면서 항일의병활동을 벌이다가 잡힌 곳도 회문산이다. 지금도 회문산에 가보면 오선위기 명당혈을 얻기 위해 쓰여진 무덤들이 많다.

 

상제님께서 오선위기의 혈을 최수운 대성사님에게 이미 붙이셨는데, 욕심많은 얼치기 풍수꾼들은 그런 것도 모른채 산만 훼손하고 있는 꼴사나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회문산에서 27년 도를 닦았으나 성공하지 못한 '홍성문의 27년 헛도수'의 기운을 뽑아 난법도수에 붙이신 곳이기도 있다.

 

아무튼 회문산이 오선위기와 관련이 있다면 어떤식으로든 상씨름과 연관된 사건이 있어야 한다. 있다? 없다? 흥미롭게도 아주 강한 인연이 있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 상제님의 도수는 정말 기가 막히게 돌아간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임에도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책에서는 한 구절도 찾을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우리나라 역사교과서는 너무 좌편향적이라 균형을 잃은 느낌이다.)

 

회문산은 6.25 때 북한군의 핵심기지였고 빨치산이 활동했던 주무대였다. 현재도 빨치산 추모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전북지역 한 전교조 교사가 중학생들을 데리고 추모제에 참석해 사회적인 무리를 일으킨 적도 있었다. 영화 [남부군]에서 나온 빨치산들의 주활동 무대가 바로 회문산과 지리산이었기 때문이다. (빨치산은 파르티잔에서 나온 말로 '후방에서 상대방의 주요거점을 공격하는 공산게릴라군'을 말한다)

    

1950년 6월25일 북한군 침공으로 한국전쟁 3개월만에 공산주의자들은 순창 회문산에 집결했었다. 지리적으로 내장산 지리산 백운산 덕유산 방장산 등 무수하게 많지만, 유독 회문산을 성지로 삼은 김일성의 지령과 독전이 내려와 10만의 병력이 주둔한 곳이다. 전라북도당사령부와 빨치산들의 정치훈련원인 노령학원이 설치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로 수류탄을 만드는 병기공장과 피복공장, 야전병원, 세탁소등이 있었다. 한마디로 회문산은 당시 공산주의자의 성지였고 대한민국의 땅이 아니었던 셈이다.

 

회문산의 방어선이 무너지고 지리산으로 넘어간 빨치산들은 결국 거기서 모두 죽임을 당했다. 1951년 초봄, 1만여 명으로 구성된 토벌대의 대규모 작전이 있었다. 화력에서 크게 밀린 빨치산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소백산맥 방면과 변산반도 쪽으로 탈출한다.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지리산이었다. 1949년부터 1953년까지 5년 동안 지리산 일대에서 빨치산과 토벌대가 벌인 교전회수는 1만717회이다. 경찰과 군인 6333명이 죽었고, 빨치산 사망자는 1만여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려 2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그 산에서 그렇게 죽었다. 이때 전라북도는 물론이고 전라남도에서도 우익과 혹은 우익에 가까운 사람들도 모두 인민군과 빨치산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다. 김일성에 의해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곳이 전라도였다.

여담이지만, 솔직히 북한은 공산주의가 아니다.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왕조국가일 뿐이다. 북한은 김일성 일가의 사조직이며, 인민군이 아니라 김일성 일가의 사병이다. 6.25 당시 김일성은 소련의 스탈린의 원조와 허락을 받아 탱크 항공기등 공격무기를 갖추고 남침한다. 그리고 중공이 끼어들었다. 한국전쟁 전에 남조선노동당원(남노당원)만 50만명이었고 그들은 3일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8월15일에 부산에서 잔치를 벌일 전쟁계획표까지 작성해 놓았었다. 60년도 더 지난 현재까지도 북한은 그때의 작전계획을 여전히 실천하려고함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  

 

상씨름을 한반도에 붙이신 이유?

 

그렇다면 본질적인 질문이 하나 생긴다. 왜 상제님께서는 우리나라에 상씨름을 붙이신 것일까? 이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우리나라가 가진 숙명 때문이다. 이 숙명은 선천의 종주국이 가진 사명이다. 즉 간도수 사명이다(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인과응보이며, 결자해지이며, 시작한 자가 마무리 짓는 이치이다. 인류의 문명을 연 민족이 결국 마무리해야 하는 업보와 댓가를 함께 지는 것이다.

 

*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마치시고 말씀하시기를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니라.

전쟁으로 세상 끝을 맺나니 개벽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세상이 꽉 찼다 하더라도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하시고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지느니라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

그 때는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 이기고 지는 쪽 없이 멸망하리라.

그 때가 되면 천하대세가 너희들에게 돌아가리니 내 일이 일시에 이루어지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415)

 

둘째는 천하의 시비를 끌러내는 것이다. 오선위기의 중심인 한반도에 천하의 시비가 붙어 있다. 우리민족의 피와 목숨의 댓가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인류에게 새로운 문명을 여는 소중한 지혜와 교훈을 얻고 전해주는 것이다. 선도적인 역할과 전파의 역할을 가진 것이다. 열쇠를 얻은 자가 후천의 문을 여는 것이 마땅한 법이다. 서양의 선지자들이 찾던 성배의 민족은 이스라엘도 중국도 일본도 아닌 동방의 해돋는 곳에 사는 흰 옷 입은 우리 한민족이다. 

 

그럼 천하의 시비를 회문산에 붙이고 끄르는 도수를 보자.

 

* 天下是非神은 淳昌運回하니라
  천하시비신      순창운회

천하의 시비신순창으로 운이 돌아오느니라. 이제 회문산은 산군(山君) 도수를 정하여 천지공사에 그 기운을 쓰노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4:109)

 

* 최수운(선도종장이자 일본명부대왕. 오선위기혈의 주인)의 글에 ‘산하대운(山河大運)이 진귀차도(盡歸此道)라.’ 하고 궁을가에 ‘사명당(四明堂)이 갱생(更生)하니 승평시대(昇平時代) 불원(不遠)이라.’ 하였음과 같이 사명당을 응기시켜 오선위기(五仙圍碁)로 천하의 시비를 끄르며 (~ 하략) (증산도 道典 4:19)


지금까지의 내용들을 간략히 정리해 보자.

모악산은 후천선경을 여는 어머니산으로서 아버지산이 되는 회문산의 오선위기혈과 짝이 되어 장차 천하의 땅기운을 통일하게 된다. 땅기운을 통일해야만 지운과 지기가 통일이 되어 후천화평의 근원이 된다. 그리되자면 먼저 모악산이 품고 있는 '청짐관운형'의 살기를 오선위기혈에 붙여 풀어내야 한다. 즉 천하의 시비가 결판나는 회문산 오선위기 해원판의 중심인 한반도와 남북한 씨름판에 모악산의 살기를 붙여 풀리게 만든 것이다.

 

한반도는 전세계에서 같은 민족으로서는 유일의 분단국이자 이데올로기가 대립하는 하나 남은 나라다. 이는 선천역사 속에서 핍박받던 모든 인간과 신명들에게 맺힌 한과, 그들이 꿈꾸던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한 이념대립(민주주의-사회주의, 자본주의-공산주의)과,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동서양의 4대강국의 이권다툼이 동시에 존재하는 유일한 곳이라는 뜻이다. 또한 최극빈국에서 가장 빨리 경제성장하고, 더불어 민주주의를 함께 성취한 유일무이한 나라가 한국이다. 이렇게 급속한 성장과 해원판이 전개되다 보니 나쁜 일등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살면서 딱 느끼는 감정이 한국은 굉장히 다이나믹하다는 것이다. 온갖 시비를 가리려는 크고 작은 온갖 신명들이 승부를 내기에 가장 좋은 판이 한반도라는 말이다. 이는 한반도가 크게는 선천역사의 이상적인 이념을 시험하는 무대이자, 작게는 난법 해원의 문(鬼門)이라는 뜻이다. 천하의 모든 시비가 끌러진다는 건, 한반도에서 오선위기가 정립되면서부터 현재까지 전개되는 전 과정이 총체적으로 포함하는 것이다. 오선위기는 이렇게 얽히고 설킨 천하의 모든 시비(우주까지 포함한 천지의 시비라고 봐도 무방하다)를 풀어내는 과정이다. 

 

모악산에 시조묘를 둔 김일성 일가는 상씨름의 북쪽 편을 움직이는 인사도수를 맡았다. 뭐 좋은 의미의 도수가 아님은 분명하다. 북한 전주 김씨의 삼대정권에 의해 지금까지 약 일천만 명의 인명이 죽었고,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특히 장차 다가올 마지막 남북 상씨름이 넘어갈 때에는 무고한 사람들이 많이 희생된다.

 

100년 도수?

 

이미 100년 전부터 김일성 가문의 운명 기운이 발동되었다. 필자는 왜 백 년을 말하는가. 100년이라는 도수는 상제님의 말씀에 여러 번 걸쳐 나온다. 100년은 중요한 의미를 많이 지니고 있는데 그 중에 몇 개를 살펴보자.

 

* 하루는 성도들에게 옛글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乾坤不老月長在하고 寂寞江山今百年이라

건곤불노월장재       적막강산금백년

 

천지는 쇠하지 않아 달이 항상 떠 있고

적막한 강산은 이제 백 년이로다. (증산도 道典 10:24)

 

* “백년탐물(百年貪物)이 일조진(一朝塵)이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9:19)

 

‘적막강산금백년’과 ‘백년탐물일조진’에 공통적으로 백 년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 성구의 의미는 도운과 세운 속에서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앞뒤의 문맥을 보면 백 년이라는 시간을 중심으로 세상의 운수가 바뀜을 예상할 수 있다. 필자의 글이 일단은 세운과 연관된 것이기에 세운으로 바라보자.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로 읽어주시길 바란다)

 

언제부터 백년인가?  이제 2014년이 시작 되었다. 백 년을 빼면 1914년이다. 연도를 억지로 꿰어 맞추자는 말이 아니다. 상제님의 말씀은 늘 대국적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우리가 대운을 볼 때 어느 정도까지 추측할 수 있는지를 백년의 앞뒤 정세를 짚어보자는 말이다. 우리가 뉴스를 보면서 형세를 진단하고 추측해도, 결국 핵심은 한반도의 주변정세이고 남북한에게 달려 있는 게 아닌가. 

 

여러분들은 혹시 2012년을 기억하는가?

 

2012년은 임진년이었다. 임진년은 우리나라 역사에 치욕적인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해이기도 하다. 이번 임진년도 큰 변화의 물결이 있었다. 마야력의 종말론을 통해 우주가 새로운 주기로 바뀐다는 설이 인터넷을 타고 세상을 뜨겁게 달군 해였다. 사실 수많은 종교단체와 뉴에이지 신봉자들, 세간에서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았던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원래 세상이 변하는 것은 지각있는 사람들이 먼저 알아차리고 소문내기 때문이다.

 

한편 묘하게도 2012년은 한반도를 포함한 주변 4대강국 즉 오선위기(한반도-미국-중국-러시아-일본)의 국가 수장이 모두 바뀐 해이다. 시계를 다시 돌려 흥미진진했던 2012년을 시간순으로 보자.

 

러시아 (2012년 3월 7일. 1952년생 푸틴 대통령 재선출)

북한 (2012년 4월 11일. 김정은 후계 확정)

미국 (2012년 11월7일. 1961년생 오바마 대통령 재선출),

중국 (2012년 11월 8일. 1953년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확정),

한국 (2012년 12월 20일. 1952년생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일본 (2012년 12월26일. 1954년생 아베총리 재임)

 

어떤가? 변화의 바둑판의 형국이 보이는가. 개성과 특징이 뚜렷한 지도자들이 한 해에 모였다. 간략히 면면을 보자.

 

러시아의 푸틴은 경제와 군사력 모두 강력한 러시아를 주장하는 사람이다. 국민들의 호응이 있으니 재선된 것이 아니겠는가.

 

미국의 오바마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고 합리적인 성품이지만, 일각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서 말하는 지구종말론의 주역, 마부스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일본의 아베는 말할 것도 없다. 그의 외조부가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이고, 일본이 재도약하는 계기를 제국주의시대에서 찾는 수구적인 인물이다. 아베의 역사인식은 메이지시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고 도리어 일본인들에게 잠재된 탐욕스런 민족성을 이용하는 교활한 사람이다.

 

 중국의 시진핑은 공산당 창건공신의 아들로서 성품은 합리적이지만 중화주의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 어떤 일도 벌일 수 있는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다. 푸근한 인상과 달리 무겁고 꽉 다문 입술에서 그 사람의 복심과 미래를 유추할 수 있다.

 

(참고로 푸틴과 시진핑은 세상에서 가장 비약적으로 산업화를 이룬 대한민국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모든 책을 섭렵할 정도로 존경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 말은 오선위기 마지막판에서 남한에 호의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주는 조그만? 참고자료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북한의 김정은은 어떤가? 북한의 김씨 절대왕조에서 김정일 사망 1년 전에 뜬금없이 나타기 시작하여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았던 사람이다. 김정은은 1994년 김일성 사후, 1990년대 말에 북한에 닥친 320만 명이 굶어 죽은 고난의 행군 때 중립국인 스위스로 도피성 유학을 갔었다. 당시 북한은 정권이 망하는냐의 갈림길에 있었기에 김정일이 자식들을 스위스로 보낸 것이다.

 

김정은은 스위스 유학시절 전과목에서 낙제점을 받은데 비해 오직 스포츠에서 만큼은 낙제를 면했다고 한다. 특히 미국 프로농구를 좋아했다고 하는대 권좌에 올라 과거 NBA스타 데니스로드맨을 초청하여 농구를 즐기고, 스키장과 수영장, 놀이공원을 건설하는 걸 보면 참으로 치기어린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천안함 폭침, 연평도 피격도 김정은의 업적쌓기를 위한 일이라고 전하는 것과 2인자이자 고모부인 장성택을 숙청하는 걸 보면 김정은의 이중적인 면모도 발견할 수 있다.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사망-> 2012년 4월 11일 김정은 후계 승계-> 2012년이 4월 15일 김일성 탄생의 100주년. 김일성 탄생 100주년 바로 5개월 전 2011년 12월 17일 에 김정일이 죽었다. 그리고 1912년 임자생 김일성의 탄생 100주년을 앞둔 4일 전에 김정은이 북한 왕조의 후계를 공식적으로 잇는다.

 

중요한 것은 모두 김일성 탄생 100년을 앞두고 이루어진 일들이라는 것이다. 또한 2012년은 선천역사를 마무리 짓고 후천 새 세상을 여는 진주(眞主)가 나오는 도수인 ‘사오미 개명(巳午未 開明)’을 바로 1년 앞둔 해이기도 하다.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 현재의 한일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일본은 오선위기판에서 두 번에 걸쳐 역할을 하게 된다. 하나는 오선위기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이고, 또 하나는 시일만 질질끌던 오선위기판을 흔들어 싸움을 붙이는 역할이다. 소위 말하는 밉상 역할인대 이것도 그들에게 내려진 천명이다. 물론 반성없고 탐욕이 많은 일본은 상응하는 댓가를 치른다) 

 

우리나라에서도 최초의 여성대통령(2012년 12월 20일 1952년생)이 탄생한 중요한 해이다. [주역]에서 말하는 후천의 지천태(地天泰)운이 세계의 중심인 한반도로부터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이 공사도 태모님편 도전에 나온다). 더불어 한-중-일-러의 지도자가 전부 1950년대 초반생들인 것도 재미를 더한다. 

 

(클릭=> 봉우 권태훈: 1954년 갑오생이 청마대운을 타고난 지도자이다)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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